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 등장하는 세피로스가 왜 그렇게 됐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게임이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을 리마스터한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이다. 물론, 세피로스뿐만 아니라 잭스, 클라우드, 에어리스, 티파 등 파판7 리메이크에 등장하는 인물이 여럿 나온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클리어하고,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있었다면 이 게임을 해보자.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스토리 리뷰: 영웅들의 이야기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3자 대면 |
게임에는 세피로스를 비롯하여 솔져 1st 영웅들이 나온다. 주인공인 잭스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1st 영웅들을 동경하며 성장한다. 하지만 뜻밖의 상황이 펼쳐지면서, 잭스의 여정은 시작된다.
천진반 형님도 등장한다. 미간의 점이 포인트인 청이다.
다양한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파이널 판타지 7에서는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들을 리유니온에서 어느 정도 채워준다. 리버스를 하기 전에 리유니온을 하고 넘어간다면 좀 더 리버스를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전투 시스템 리뷰: 무난하지만 조금은 더 다듬었으면 하는
전투 시스템은 파판7 리메이크와 비슷하지만, 리유니온이 실시간 전투에 더 가깝다. 전투 중 시간을 잠시 멈춰서 아이템이나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다. 키를 입력하여 바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적과의 전투 시작은 길을 가다가 마주치면, 아래처럼 컴뱃 모드 시작을 알리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기본 공격 |
파판7 리메이크처럼 마테리아도 있다. 총 6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마법이나 기술, 패시브 능력 등 다양한 효과의 마테리아가 있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마테리아 사용 |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약점 공격 |
리유니온에서는 DMW라는 시스템이 있다. 화면의 좌측 위에 룰렛처럼 숫자 3개가 전투 중에 상시 돌아가는데, 랜덤으로 그림이나 숫자가 맞춰지면 버프나 특수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DMW |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DMW |
소환수 DMW 스킬은 꽤나 화려하다. 마지막에 몬스터가 두동강나는 장면은 좀 더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DMW 스킬 |
세이브 포인트에서 미션이라는 것을 진행할 수 있다. 양이 상당히 많은데, 모두 조그만 맵에서 보스를 처치하면 클리어된다. 맵 마다 우측 상단에 보물 상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미션 |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미션 보물 상자 |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계속되는 지루한 전투 속에 가끔 색다른 요소를 만날 수 있다. 저격을 한다거나, 열쇠 구멍으로 물체의 개수를 센다든지 하는 환기하는 요소가 있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저격 |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열쇠구멍 |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단점 리뷰: 이질감과 이해할 수 없는 이벤트 발생 빈도
게임 플레이 화면에서의 잭스와 시네마틱에서의 잭스의 생김새는 거의 다른 사람 같다. 잭스가 가장 이질감이 느껴지고, 나머지 등장인물들도 꽤 이질감이 느껴진다. 이 부분을 좀 더 개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인게임 잭스 |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시네마틱 잭스 |
또 하나는 조금만 움직이면 이벤트가 발생하는 구간이 많다. 아래는 미션의 맵에서 발생하는 것을 캡쳐한 것이다. 보스를 잡아야 하는데, 자꾸만 일반 몬스터 때문에 멈춰서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러면 시간을 쓸데없이 잡아먹는 것이다. 팁은 맵의 가장자리로 달리면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미션뿐만 아니라 메인 스토리 진행 중에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스토리 씬이 끝나고, 내가 조작할 차례가 되어서 앞으로 네 발자국 움직이면 또 다른 스토리 씬을 보여주는 거다. 그냥 중간에 조작 구간을 넣지 말고, 바로 이어서 보여주면 되는 것을 이렇게 해놓은 이유는 잘 모르겠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총평: 스토리가 궁금하면 Go!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플레이하고, 등장인물에 대해 이해가 더 필요하다 싶으면 리유니온을 하면 된다. 스토리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기 때문이다. 게임 자체는 파판7 리메이크와 비슷하지만, 좀 더 옛날 게임이다. 전투를 계속하기에는 리메이크보다 성장과 컨트롤의 재미가 덜하다. 스토리를 빨리 보려고 쭉쭉 쉽게 넘기게 될 확률이 높다. 나도 그랬다.
진심으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긍지를 가지고 플레이하자. 요즘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리유니온의 게임성이 아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스토리를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유롭게 한다면 충분히 재밌게 할 수 있다. 플레이 타임도 약 12시간 정도로 짧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