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리뷰] 그래픽 하나로 올 킬

 2022년 2월에 출시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플레이했다. 그래픽 하나로 모든 게 용서되는 게임이다. 그래픽이 너무나 훌륭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스토리는 조금 아쉽다. 주인공 또한 아쉽다. 캐릭터의 개성이 아주 부족하다.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다시 자연 경관을 보면 용서된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눈이 즐거운 게임이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 리뷰: 미친 그래픽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장점을 꼽으라면 그래픽이다. 맵이 자연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초록색 풀이 무성한 지역부터 눈이 오는 지역까지 다양한 기후의 자연을 훌륭한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그래픽에 반한다. 기계들의 묘사도 정교하고, 사람 또한 잘 표현했다. 아래 사진들은 HD 수준의 사진인데, 실제 게임은 UHD의 수준까지 지원하니 실제 그래픽은 더욱 놀랍다는 말이다. 스크린샷으로 충분히 그래픽 수준을 알 수 있으니, 긴말이 필요 없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1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1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2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2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3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3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4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4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5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5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6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래픽6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단점 리뷰: 기억에 남지 않는 스토리와 인물들

주인공이 기계의 나쁜 짓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이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집중이 안 된다.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게임의 주인공은 에일로이라는 여성인데, 일단 얼굴이 이쁘지는 않다. 그렇다고 크게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외모는 그렇다 치고, 성격 또한 정이 가지 않는다. 사람다운 면모가 보이지 않고, 마치 기계같다. 에일로이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등장인물들도 기억에 남는 인물이 없다. 기계와 공존하다 보니, 인간의 뇌도 점점 기계화되어 무미건조한 성격을 갖게 돼서 인물들의 매력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에일로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에일로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장인물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장인물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전투 시스템 리뷰: 준수한 전투 등 게임 시스템

전투는 나름 재미있다. 무기는 근거리 무기인 창과 원거리 무기(활 등)로 크게 두 가지 범주의 무기를 가진다. 창은 1가지 무기로 고정이고, 원거리 무기를 활, 스파이크 투척기 등으로 실시간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창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창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원거리 무기 교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원거리 무기 교체


적의 뒤에서 또는 수풀 안에서 등 적에게 발각이 되지 않은 상태로 무음 공격을 할 수 있다. 적을 거의 한 방에 죽인다. 적이 레벨이 높은 기계인 경우에는 한 방에 죽이지 못하지만, 큰 데미지를 입힌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무음공격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무음 공격


기술 또한 여러 가지다. 크게 6가지의 카테고리가 있고, 각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여러 스킬을 배울 수 있다. 특정 스킬을 3가지 배우면, 강력한 스킬을 하나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기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기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기술 세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기술 세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기술 3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기술 3개


기계를 스캔하여 세부 정보를 볼 수 있다. 약점 등을 파악하여 전투를 쉽게 이끌어가면 된다. 기계는 여러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떤 부품을 공격하면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떤 아이템을 주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적 세부 정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적 세부 정보

무기 강화도 있다. 기본적인 스펙을 올리는 강화, 무기 코일을 장착하여 추가로 속성 공격이나 추가 공격력 등을 얻을 수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무기 강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무기 강화

맵 곳곳에 모닥불이 있는데, 불을 잘 피워주자. 여기서 저장하고, 모닥불 간 무료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모닥불이 없는 곳에서 맵을 켜고, 빠른 이동 팩 아이템을 이용하여 모닥불로 이동할 수도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모닥불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모닥불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빠른 이동 팩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빠른 이동 팩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활강이 있다. 활강하면서 아래의 자연 경관을 구경하면 다시 그래픽 뽕에 빠진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활강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활강


등반을 많이 한다. 돌을 타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아래는 잡을 수 있는 부분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옵션을 켠 것이다. 이걸 끄면 어디로 가야 할지 눈으로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반

기계를 강제 전환하여 탈 수 있다. 초반부터 거의 말까지는 지상 탈 것을 주로 탄다. 하늘을 나는 탈 것은 게임이 거의 끝날 무렵에 탈 수 있다. 아쉽긴 하지만, DLC에서는 처음부터 날 것을 타기 때문에 DLC를 하자.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탈것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탈것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DLC 버닝 쇼어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DLC 버닝 쇼어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총평: 겉은 좋지만 속은 아쉬운

그래픽은 너무나 훌륭하다. 하지만 스토리의 재미, 인물들의 개성이 부족하다. 엔딩을 보고 나면 여운이 남지 않는다. 무슨 스토리인지 정확히 이해되지 않는다. 기계와 다를 바 없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은 게임에 몰입하기 어렵게 만든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플레이하며 가장 힐링 되는 부분은 자연 속을 거닐어 다닐 때이다. 그래픽 덕분에 다음 날에도 게임을 할 수 있다. 전투도 재밌다. 게임을 하는 자체는 재미는 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없다.

그래픽의 비중을 좀 줄이고, 속을 더 채웠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전 작인 제로 던도 비슷한 스타일이라 게임사의 한계가 아닐까 싶다. 그래픽만큼은 깔 곳이 없기 때문에 한 번은 꼭 플레이해봐야 한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아쉬워하는 에일로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아쉬워하는 에일로이

👀아래 링크는 플레이를 생중계한 유튜브 영상이니 게임의 느낌을 체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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